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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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그 후' 야신의 우려와 송은범의 부진

기사입력 2015.06.06 20: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야신'은 우려했고, 송은범(31,한화)는 그 고비를 넘지 못했다.

송은범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9일 잠실 두산전 이후 꾸준히 선발로 나왔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시즌 퀄리티스타트가 단 한 차례로 없을 정도로 송은범은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특히 앞선 세 경기에서 5이닝을 채 소화하지 못하고 4실점을 하면서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좀처럼 하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송은범 투구에 대해서 "주자가 나간 뒤에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우려대로 송은범은 출루를 내 준 뒤의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송은범의 실점은 1회부터 나왔다. 1사 후 하준호와 마르테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았고, 댄블랙과 김상현의 연속 적시타로 순식간에 2실점을 했다. 이후 장성우를 병살타로 잡아 한 차례의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공은 계속 공략당했고, 결국 2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타자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문상철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이대형의 적시타로 실점을 했고, 폭투까지 나와 다시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송은범은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겨줬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3-3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은 면했지만 계속된 부진은 김성근 감독에게 큰 고민을 안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송은범 ⓒ한화 이글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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