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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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양현종 vs 장원준, 자존심이 맞붙는다

기사입력 2015.06.04 09:57 / 기사수정 2015.06.04 09: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좌완 에이스' 빅매치가 펼쳐진다. 양 팀의 자존심과도 같은 양현종-장원준이 다시 맞붙는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8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경기에서 KIA와 두산이 나란히 1승씩을 챙겨갔다. 모두 선발 투수의 호투가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KIA는 2일 서재응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두산 타선을 제압했고, 3일에는 두산이 유희관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승 1패. 이제 양 팀 모두 위닝 시리즈 확보를 위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4일 경기 선발은 KIA 양현종과 두산 장원준이다. 

양현종과 장원준의 '좌완 에이스 매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사람은 이미 지난달 17일 광주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 장원준이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물러났고, 양현종도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약속이나 한듯 같은 성적을 남겼다. 둘 다 승리와는 무관했다.

하지만 첫 맞대결 이후 오히려 페이스가 좋다. 장원준은 SK전 7이닝 무실점, kt전 6⅔이닝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기록 중이고, 양현종 역시 삼성을 상대로 8이닝 무실점, NC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2연승 중이다. 특히 양현종은 1.67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전날(3일) 물 오른 두산 타선을 제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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