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19 20:41 / 기사수정 2006.06.19 20:41
그러나 지쿠 감독은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1무1패의 성적으로 브라질과 격돌하게 된 것에 대해 "일본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지만, 축구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 경기장 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다. 이에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브라질에게 승리하지 말란 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논의에 오른 일본 공격수들의 골결정력에 대해 그는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골문 직전까지 볼을 가져가지만, 마지막에서 골을 넣지 못한다. 호주전에서도 그랬다"고 인정하면서 " 매일 연습하고 있지만, 실전에서 결과로 나타나지 않는다. 평상심을 유지하는 수 밖에 없다. 또 좋아질 때까지 계속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스트라이카는 어려운 포지션이다. 그래서 축구에는 스트라이커 수가 적은 것이다"며 빈공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지쿠 감독은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쓰에 대해서는 "우리 골키퍼는 훌륭한 선방을 한다. 크로아티아가 득점을 못올린 것이 아니라 우리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했기 때문에, 무실점으로 경기가 끝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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