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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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해외축구] 대장정의 끝! 웃고 울 마지막 스토리는

기사입력 2015.05.23 12:04

조용운 기자


중계경기 : 프랑크푸르트-레버쿠젠, 바르셀로나-데포르티보, 첼시-선덜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스완지 시티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8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유럽축구가 이번 주말 일제히 최종전을 치르고 시즌을 마무리한다. 우승팀은 이미 가려진 가운데 남은 것은 피 말리는 강등과 잔류 전쟁이다. 

프랑크푸르트(11위) vs 레버쿠젠(4위)

시즌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몰아치기가 성공할까. 시즌 17호골에서 장시간 멈춰있는 손흥민이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지난달까지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손흥민은 차범근이 기록했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골)을 경신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무득점이 길어지면서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 어느덧 한 경기만 남겨뒀고 손흥민은 멀티골 이상을 작성해야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올 시즌 네 차례 멀티골 기억이 있는 만큼 마지막 기대를 걸만 하다.

-최근성적 : 프랑크푸르트(패무패패승무) 레버쿠젠(승승무승패승)
-징계 및 부상자 : 알렉산더 마이어, 안데르손, 소니 키텔, 슬로보단 메도예비치(이상 프랑크푸르트) 로비 크루세, 오메르 토프락, 키리아코스 파파도폴로스(이상 레버쿠젠)

바르셀로나(1위) vs 데포르티보(17위)

사비 에르난데스의 프리메라리가 고별전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하는 사비는 17년 동안 바르셀로나와 함께 누볐던 정든 라리가 무대를 떠나게 된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사비에게 마지막 선물로 승리를 안길 각오다. 그러나 데포르티보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재 17위인 데포르티보는 자칫 패하면 강등을 당할 수도 있다. 잔류를 위해서 사비의 마지막 무대에 초를 쳐야 하는 데포르티보다.

-최근성적 : 바르셀로나(승승승승승승) 데포르티보(패무패무무승)
-징계 및 부상자 : 마누엘 파비오, 루이지뉴, 파블로 인수아(이상 데포르티보)



첼시(1위) vs 선덜랜드(15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가 안방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한다. 우승을 확정하고 선덜랜드를 홈으로 부른 첼시는 크게 무리하지 않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심산이다. 상대인 선덜랜드도 강등이나 잔류와 큰 상관이 없어 첼시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최근성적 : 첼시(승무승승무패) 선덜랜드(패무승승무무)
-징계 및 부상자 : 오스카, 하미레스, 커트 조우마,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첼시) 히카르도 알바레스, 호르디 고메스, 웨스 브라운, 코스텔 판틸리몬(이상 선덜랜드)

크리스탈 팰리스(12위) vs 스완지 시티(8위)

기성용의 부상으로 기대했던 이청용과의 '쌍용더비'가 무산됐다. 그동안 무릎 통증을 참고 뛰었던 기성용은 지난주 수술을 받은 뒤 전날 귀국했다. 기성용이 없는 가운데 이청용의 활약 여부가 관심거리다. 이청용은 지난 라운드에서 팰리스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59분을 뛰며 희망과 숙제를 동시에 보여준 이청용은 스완지전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성적 : 팰리스(승패패패패승) 스완지(무패승승승패)
-징계 및 부상자 : 기성용, 웨인 라우틀리지, 카일 노튼(이상 스완지)



리그별 주목할 강등 전쟁

EPL :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헐 시티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과 잔류의 희비가 엇갈린다. 뉴캐슬과 헐시티의 승점 차이는 2점. 대진은 뉴캐슬이 유리하다. 뉴캐슬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대결하는 반면 헐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해야 한다.

라리가 :  16위 그라나다부터 19위 알메리아까지 승점 2점에 묶여있다. 가장 유리한 위치의 그라나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진이 참 어렵다. 그라나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는 FC바르셀로나, 알메리아는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가장 불리한 19위 에이바르만 꼴찌 코르도바를 만나 웃고 있을 뿐이다.

분데스리가 : 강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3위 헤르타 베를린부터 18위 파더보른까지 무려 6개팀이 강등 위험에 놓여있다. 최종전까지 치열한 생존기가 펼쳐질 분데스리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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