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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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입국 금지, 휴식 뒤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

기사입력 2015.05.19 23:30 / 기사수정 2015.05.20 00:0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유승준(39)이 입국 금지를 당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가수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승준은 "귀국하는 현장에서 팬들에게 열심히 싸인을 해드렸다. 입국 금지가 된 것을 알고 난 뒤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부인에게 전화를 했다. 이제 쉴 것이라고 했다"며 "조금은 쉬고 나서 다시 입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가서 상황이 심각한 것을 한참 동안 몰랐다"면서 "방송 촬영분이 공개되지 않는 것을 봤다.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난 뒤 제가 생각했던 상황과 점점 멀어져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데뷔앨범 'west side'의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약혼녀 오모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성룡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유승준 ⓒ 아프리카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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