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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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 감독 "1차전 승리에 들뜨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5.05.19 21:58 / 기사수정 2015.05.19 22: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을 꺾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요시다 타츠마 가시와 레이솔 감독이 긴장감을 계속 유지했다. 

가시와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K리그 킬러의 면모를 과시한 가시와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오르게 된다. 

경기 후 만난 요시다 감독은 "아직 2차전이 남아있기에 아직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반을 넘은 것일 뿐 선수들이 들뜨지 않도록 하겠다"고 긴장을 풀지 않았다. 

가시와는 이날 경기 시작 2분 만에 염기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당황할 만도 한 상황에도 요시다 감독은 "실점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이른 시간이었기에 빠르게 수정할 수 있었다"고 위기를 넘길 수 있던 이유를 밝혔다. 

가시와는 지난 2013년 수원을 6-2로 승리한 데 이어 올해 조별예선에서는 K리그 클래식 선두인 전북 현대도 꺾은 바 있다. 이날까지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킬러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이에 대해 요시다 감독은 "결과론적인 분석일 뿐이다. 수원은 여전히 강했고 터프했다"며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요시다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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