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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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황치열, 가슴 절절한 사부곡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5.05.16 19:40

대중문화부 기자


▲ 불후의 명곡 황치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황치열이 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노래, 가족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황치열은 인터뷰서 "집에서 제 노래를 한번도 제대로 들어보신 적이 없다. 제가 서울 올라올 때 위암 판정을 받으셨다. 고민하다가 남자라면 보여드리겠다고 올라왔는데, 9년동안 닦아온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투병 중 많이 야윈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한 번도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역시 내 아들'이란이란 소릴 듣고 싶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했다. 무대 중간 황치열은 "아버지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황치열은 노래로 진심을 토해냈고, 황치열의 진정성 있는 노래는 깊은 감동을 불렀다. 암을 극복한 아버지에게 바치는 사부곡에 가슴 한 켠이 먹먹해졌다.

황치열은 425표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설운도&루민 부자, 민영기&이현경 부부, JK김동욱&어머니, 손승연&어머니, 이동우, 황치열 등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불후의 명곡'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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