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의 방망이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켄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5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함께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도 2할4푼3리로 훌쩍 뛰어 올랐다.
첫 타석이었던 1회말,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3회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커터를 공략하며 중견수 앞에 공을 떨궜고, 이날 두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멀티히트를 확정 짓는 순간이었다.
5회 무사 1, 2루의 득점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7회 다시 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안타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단 한번도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불펜진의 난조로 3-6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로스 디트와일러가 5이닝을 3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샘 프리맨이 에릭 호스머에게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2점포를 맞으며 승부가 결정났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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