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백년손님' 김민교가 10세 연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배우 김민교가 출연, 결혼 전 처가의 반대가 심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민교는 “그 당시에 나는 가난한 연극배우에 나이도 아내보다 10살이나 많고, 외모도 출중하지 못해 내세울 것이 없었다. 내세울 거라곤 복스럽게 밥 먹는 것뿐이었다”라고 밝혔다.
결혼허락을 받으러 간 자리에서도 김민교가 할 수 있는 것은 차려진 갈비탕을 맛있게 먹는 것뿐이었다고. 김민교는 갈비탕의 국물까지 싹싹 긁어 마셨고, 급기야 갈비탕의 뼈까지 씹어 먹었다며 결혼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고백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아나운서 김일중이 “지금 그 갈비탕의 뼈를 다시 뜯으라고 한다면?!”이라고 질문하자 김민교는 “안 먹죠.”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김민교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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