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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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다룬 '소수의견', 배급사 변경해 6월 25일 개봉

기사입력 2015.05.13 16:0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의 배급사가 기존 CJ E&M에서 시네마서비스로 변경된다.
 
'소수의견'의 제작사인 하리마오픽쳐스는 13일 "배급사가 기존 CJ E&M에서 시네마서비스로 변경됐다. 작품의 성공을 위해 기존 배급사인 CJ E&M의 양해와 새로운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동의 하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배급사 변경 이유에 대해 하리마오픽쳐스 임영호 대표는 “제작사에서는 '소수의견' 개봉이 많이 늦춰진데다 당사가 제작한 '서부전선(가제)'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 개봉을 원했다. 반면 CJ E&M은 액션 장르가 주로 소비되는 여름 시장보다는 찬바람 불기 시작할 때 개봉하는 것이 더 적기라는 판단이었다"며 배급 시기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임대표는 "그러던 차에 김성제 감독이 과거 시네마서비스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어 CJ E&M에 배급사 변경을 제안했고, CJ E&M 역시 고민 끝에 우리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대표는 "시네마서비스에서 연출력, 배우 연기, 스토리 등 작품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CJ E&M과는 비록 '소수의견'은 함께 못 하지만 향후 공동으로 기획 개발하기로 한 작품이 여럿 있는 만큼 더욱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시네마서비스에서 배급하는 '소수의견'은 오는 6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소수의견'은 철거 현장에서 죽은 한 소년의 아버지가 같은 현장에서 사망한 의경의 살인범으로 체포된 사건을 두고, 진실을 파헤치려는 한 국선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법정 공방 영화다. 주연 배우로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장광 등이 출연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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