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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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스토리온 폐지→'O tvN' 8월 개국

기사입력 2015.05.13 11:45 / 기사수정 2015.05.13 12:0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CJ E&M이 오는 8월 신규 채널인 'O tvN'을 선보인다.

CJ E&M 관계자는 13일 엑스포츠뉴스에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이 폐지된다. 대신 콘텐츠를 강화한 'O tvN'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스토리온은 현재 자체 콘텐츠 제작을 하지 않는 상태다. 최근 온스타일 등 여성 장르 중복 개선 대책에 따라 tvN의 서브 채널로 재편됐고, '삼시세끼', '코미디 빅리그', '미생', '꽃보다 할배' 등 tvN 프로그램을 재방송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이러한 조짐은 감지됐다. 스토리온 인력은 제작이나 마케팅 등의 역량 측면에서 tvN 조직과의 결합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tvN에 흡수됐다. 지난 4월 CJ E&M은 스토리온 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O tvN'은 30대 여성을 위한 라이프스토리를 다뤘던 스토리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중장년층 시청자까지 포섭할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tvN이 지닌 오락적인 요소를 가미해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자리 잡는다는 것이 목표다. 

채널명 'O tvN'의 'O'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산소(Oxygen)'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조명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CJ E&M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중요한 관심사들, 자아 실현과 여가, 건강, 관계 같은 인생의 주요 주제를 tvN만의 즐거운 화법으로 담아낸다. 정보 제공과 힐링에 힘쓰면서도, 예능적인 재미까지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O tvN'은 현재 채널의 정체성에 맞는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준비 중이다. 스토리온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입맛에 맞는 특화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CJ E&M 페이스북]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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