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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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터미네이터' 명대사 '아일비백' 비화 공개

기사입력 2015.05.10 16:2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I'll be Back."
 
SF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터미네이터' 속 명대사다. 그런데 아놀드 슈왈제네거(67)가 이 대사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론은 최근 방송된 ABC뉴스의 '팝콘 위드 피터 트레버스'에 출연해 '터미네이터'등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일비백'이라는 대사에 대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그 대사가 나왔을 때, 우리는 억양에 대해서만 논의 했던 것 같다"고 '터미네이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렇게 유명한 대사가 될 줄은 몰랐다"며 "난 단지 'I'll'이라는 억양이 이상하다고만 느꼈다"고 전했다. 또 슈왈제네거는 "내가 '이게 더 기계 같지 않아요?'라고 변명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왈제네거의 이 같은 말에 카메론 감독은 "내가 연기에 대한 지시를 내렸었나?"라고 질문했고, 아놀드는 "전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터미네이터' 이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출연한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의 1편인 '터미네이터:제니시스'는 오는 7월 15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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