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가 '헤드샷'으로 자동 퇴장 됐다.
험버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절체 절명의 위기가 찾아온 것은 4회말. KIA가 2-0으로 앞서 있었지만 유한준의 투런 홈런으로 2-2 동점 균형이 만들어졌다. 이어 윤석민의 손가락을 맞추는 볼로 주자를 내보냈고, 김재현에게 역전 투런까지 허용했다.
흔들리던 험버는 1번타자 이택근을 상대하면서 다시 제구가 되지 않았다. 손에서 빠진 직구가 이택근의 뒷통수 아랫부분에 맞으면서 자동 퇴장 지시를 받았다.
한편 이택근은 곧바로 대주자 문우람과 교체됐고, CT 촬영을 위해 인근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동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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