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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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갤러리 "단관 항의했지만 답 못받아…욕설·비방은 사과"

기사입력 2015.05.06 11:41 / 기사수정 2015.05.06 11:4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디시인사이드 조승우 갤러리의 회원들이 단체 관람 특혜에 대한 불만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승우 갤러리 회원들은 6일 "흔히 '피켓팅'으로 알려진 조승우 배우 공연 또한 예외는 아니다. 매 공연의 첫공과 막공은 적게는 20석 많게는 70석에 이르기까지 사전 단관으로 배정돼, 이 자리는 티켓팅에서 제외됐다"며 공식 팬카페에 한해서만 이뤄진 단체 관람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5월 뮤지컬 '헤드윅' 공연을 하면서 팬카페 단관 제공이 계속되고 10월 '헤드윅' 연장공연 기간 중 이해할 수 없는 취소표 사태 및 초대석 운영 등이 계속됐다. 공연을 보기 위해 매번 어렵게 표를 얻는 일반 관객이었던 갤러들은 단관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조갤러 중 총 119명의 실명을 모아 탄원서를 작성해 소속사로 보냈지만 어떠한 공식적, 비공식적인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는) 출입 장벽이 없고, 대부분 익명으로 활동하며, 반말로 소통하는 문화 코드를 갖고 있기에 안티팬이나, '어그로'와 같은 방해꾼, 지나친 비방이나 인신공격, 욕설이 나오는 곳"이라며 "이번 일련의 사태 중 조승우 갤러리에서도 최근 이틀간 지나치게 과열된 틈을 타 이러한 욕설과 비방이 있었던 점은 인정하며 그동안 자체정화를 통해 더 많이 걸러내지 못한 부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승우와 팬들의 마찰 사건은 3일 '디시인사이드 조승우 갤러리'의 한 갤러가 "조승우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퇴근길 중 갤러리에서 온 사람 손들라고 시켰다"라고 밝히며 알려졌다.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조승우가 "왜 갤에서는 이름으로 안 해요? 갤에서는 왜 욕을 해요? 갤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조승우는 디시인사이드에 "어디에 글을 남겨야 할까 고민하다 이곳에 남긴다. 제게 개XX라고 하셨나? 차라리 그냥 저를 욕하고 비난하는건 얼마든지 받을 수 있고 감당 할 수 있다. 그동안 이곳에서 저의 소중한 사람들이 욕을 먹고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이곳이 싫었다. (중략) 이곳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이다. 저는 저와 처음부터 함께 해준 저의 진짜 팬들이 좋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논란이 되자 조승우는 4일 "어제 광주공연 퇴근길에 상처받으셨다면 죄송하다. (갤에 대한)제 마음은 변치 않으며 서로 부디 욕하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친필로 글을 작성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조승우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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