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가 9연패에 빠졌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2-1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선발 엄상백이 2이닝 동안 2실점을 한 뒤 컨디션 난조로 조기에 강판당했고, 뒤이어 나온 시스코(1⅔이닝 3실점)-고영표(⅔이닝 2실점)-이창재(1⅓이닝 3실점)-배우열(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중간 계투 진들의 실점도 아쉬웠다. 그나마 김민수만이 2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와 더불어 타자들도 6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김상현이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는 맹활약을 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범현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수진이 부진했다.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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