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27
스포츠

'부진 탈출?' 추신수, OAK전 동점 스리런 폭발

기사입력 2015.05.03 13:33 / 기사수정 2015.05.03 13: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모처럼 맹활약을 펼쳤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될까.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할 초반대 타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추신수는 이날만큼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공 4개에 헛스윙 삼진에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추신수가 네번째 타석부터 살아났다. 4-7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1,2루 찬스에 아바드를 상대했다. 볼 2개를 연속해서 흘려보낸 그는 4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을 터트렸다. 첫번째, 두번째 타석에서 모두 야수에게 잡혔던 방면으로 시원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자신의 2호 홈런.

경기가 연장에 접어들어 추신수의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10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2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을 완벽히 꿰둟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때 출루해 오도어의 끝내기 안타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까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7리에서 1할3푼1리로 다소 상승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