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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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장성우, 오래전부터 지켜본 포수다"

기사입력 2015.05.03 12: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오래전부터 지켜본 포수였습니다."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트레이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kt는 2일 투수 박세웅,이성민,조현우,안중열을 내주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대성,장성우,윤여운,이창진,하준호를 받는 4대5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이번 트레이드로 미래의 에이스라고 평가받던 에이스 박세웅을 내줬지만, 대형 포수로 성장 가능한 장성우를 얻었다. 조범현 감독도 장성우를 품은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조범현 감독은 3일 N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팀 전력을 중장기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한 트레이드였다"며 "박세웅을 비롯해 롯데로 간 선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팀 전체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장성우에 대해서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조범현 감독은 "강팀에는 항상 강한 포수가 있다. (장)성우가 만약 다른팀에서 있었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했을 것 같다"며 "kt의 대형 포수로 성장시키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범현 감독은 장성우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아무래도 내가 포수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오래전부터 장성우를 지켜봤다. 포수로서의 능력도 좋고, 장타력도 있는 선수다. 2루 송구력도 좋고, 기본적인 자세도 갖춰져 있다"며 "리그 최고 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성우는 3일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3일 NC전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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