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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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장미희 돌아온다, 김혜자 향한 '수호천사' 등극

기사입력 2015.04.30 16:19 / 기사수정 2015.04.30 16: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장미희가 이별을 고했던 김혜자와 극적 재회한 모습이 공개됐다.

장미희는 30일 방송될 '착하지 않은 여자들' 20회 분에서 잠들어있는 김혜자의 손을 잡아주고 있는 장면을 담아낸다. 자고 있는 김혜자를 방긋한 미소로 내려 보다가도, 이내 걱정 어린 시선으로 쳐다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장미희는 지난 18회 분에서 이순재의 조강지처 김혜자와 30년 동안의 모든 오해와 앙금을 풀고 집으로 돌아간 상황.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던 장미희가 김혜자의 집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인지, 장미희의 반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미희가 김혜자와 극적 재회를 이룬 장면은 지난 2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오랜만에 세트장에서 촬영하게 된 장미희는 "안 온 사이 세트가 깨끗해진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네며 등장해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한 유현기 PD를 비롯해 카메라 감독 등 스태프들 한 명, 한 명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장미희는 위로의 손길과 함께 김혜자를 향한 애틋한 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물 흐르듯 자연스런 열연을 펼쳤다. 오랜 경험에서 묻어난 장미희의 관록 짙은 캐릭터 소화력에 스태프들은 1시간 동안 숨죽이며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장모란 역에 자신의 매력을 승화시켜,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장미희의 활약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며 "이별을 고했던 장미희가 김혜자 앞에 나타나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20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IOK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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