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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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액션' 이시영 "복싱 경험, 액션 연기에 도움 안돼"

기사입력 2015.04.30 09:41 / 기사수정 2015.04.30 09:41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레이디 액션' 이시영이 액션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KBS 2TV '레이디 액션'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시영은 각이 잡힌 자세가 남다르다. 하지만 그는 복싱 경기에서 우승한 전력에 대해 "복싱을 한 게 액션 연기에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복싱과 액션은 기본기도 다르고, 사용하는 근육도 다르다"는 것이 그 이유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가장 큰 적은 겁이었다. 링 위에서 강력한 펀치를 날리거나 맞기도 했건만, 이시영은 의외로 겁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해양 경찰 역을 맡았던 드라마 '포세이돈'을 촬영할 때도 물을 무서워 해 힘들게 연습했다"는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복싱 선수로서 쌓아온 근성과 열의는 이시영의 가장 큰 강점. 스스로도 "어려운 걸 배워도 끝까지 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수의 훈련 경험으로 인해 체력이 좋아 어떤 현장에서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됐단다.

KBS 제작진은 "몸에 밴 복싱 기술이나 자세를 고치느라 오히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무술 감독과 힘든 기색 없이 연습 또 연습을 하더라. 결국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든 훈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막상 액션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없었다. 돈 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는 액션 훈련에 대한 소감을 전한 이시영은 "무엇보다 재미있게 좋은 배우들과 좋은 액션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KBS 2TV '레이디 액션'은 오는 5월 8일과 9일 이틀간 밤 9시15분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이시영 ⓒ KBS]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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