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23일 한국 극장가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로 물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 1731개 스크린에서 8843번을 틀었다.
'어벤져스2'로 인해 다른 영화들은 무려 80~90%의 관객수 급감을 겪어야 했다. 그야말로 스크린을 융단폭격한 '어벤져스2'의 개봉 첫날 관객수는 62만2179명에 달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이는 역대 영화 중 '명량(68만1609명)에 이은 2이며, 외화 중에는 기존 1위이던 '설국열차'(60만976명)를 밀어냈다.
같은 날 개봉한 '약장수'는 '어벤져스2'와 맞붙겠다던 말이 그냥 공염불이 됐다. 불과 4006명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쓴 맛을 보게 됐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