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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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유호정, 바람난 유준상 응징 "이제부터 무시하겠다"

기사입력 2015.04.21 22:14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유준상에게 반기를 들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8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정호(유준상)의 외도를 알고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희는 한정호가 지영라(백지연)와 자신에게 각각 동일한 선물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폭발했다. 결국 최연희는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휴가를 줬고, 서봄(고아성)에게 한인상(이준)과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가라고 지시했다.
 
이후 최연희는 "나한테는 용서의 표시, 또 하나 다른 집에 보낸 건 무슨 표시야? 다 아는데 당신만 몰라. 당신이 제일 바보야"라고 따졌다. 그러나 한정호는 "내가? 바보라니. 내가 모르는 게 뭔데"라며 발근했다.
 
또 최연희는 "당신이 써서 보낸 카드, 당신 입으로 한 번 읽어봐"라며 한정호가 선물과 함께 보낸 카드를 건넸다. 카드에는 '내가 먼저 용서하기로 했어요.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아도 돼'라고 적혀있었던 것.
 
최연희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어린애다 생각하고 설명할게. 나는 당신한테 용서받을 짓을 한 적이 없어. 어머님이 그러셨어. 남편이 말 안되게 굴 때는 애완동물이다 생각하고 달래라. 그래도 안되면 무시해라"라고 엄포를 놨다.
 
결국 최연희는 시아버지가 불륜을 저질렀던 일을 언급하며 "지금 이 순간부터 무시할게"라고 선언했다. 특히 최연희는 혼자 라면을 끓여먹었고, 한정호는 최연희를 바라보며 "불공평해. 당신은 먹고 나는 보기만 하고"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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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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