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수현은 '마블의 신데렐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다.
21일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어벤져스'의 후속작인 이번 작품은 특히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한국인 배우인 수현이 참여하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수현의 캐릭터는 익히 알려진대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유전 공학자 닥터 헬렌 조다. 그는 세빛섬을 연구소로 쓰는 과학자로, 이번 영화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지난 17일 공개된 푸티지 상영회분에서도 그녀의 활약이 펼쳐졌다. 한국어로 첫 등장을 알린 그는 브루스 배너 박사와 연구소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생체 조직과 관련된 연구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상처입은 어벤져스팀을 돕는 모습을 보였다.
푸티지 상영분 외에도 수현의 분량은 상당 부분 더 있었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속 수현은 엘리트 과학자라는 명성에 맞게 제 몫을 확실히 챙겼다.
그는 영화의 핵심부에 관여하는 주요 캐릭터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을 상대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영어 연기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차후 마블의 다른 작품들 출연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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