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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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송종호, 과거 신세경 담당 의사였다

기사입력 2015.04.16 22:24 / 기사수정 2015.04.17 01:14

대중문화부 기자


▲ 냄새를 보는 소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냄보소' 송종호가 신세경이 유일한 목격자란 사실을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6회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의 말을 곱씹어보는 천백경(송종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백경은 갑자기 아프리카로 가기 위해 짐을 싸던 중 제주 백록병원 파일을 보게 됐고, 천백경은 최무각(박유천)이 자신을 찾아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앞서 최무각은 제주 해녀부부 살해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딸 최은설과 자신의 동생 최은설(김소현)이 동명이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살해범이 자신의 동생을 목격자로 오인해 살해했단 결론에 도달했고, 살해범이라고 생각하는 천백경을 찾아가 분노했다.  

이를 생각하던 천백경은 "목격자를 잘못 죽였다. 그렇다면 목격자는 살아있다. 해녀부부 딸 최은설이 오초림으로 살아있다"며 "오초림이 목격자였어"라고 외쳤다.

사실 천백경은 당시 오초림(신세경)의 담당 의사였다. 천백경은 오초림에게 편지를 남겼다. 오초림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왔을 때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천백경은 오초림의 심장을 자신의 아내에게 이식하고 싶어했던 것.

천백경은 "초림 양은 잘 버텼고, 초림양을 죽일작정으로 초림 양에게 갔다. 나쁜 마음 먹었던 거 진심으로 사과한다. 초림양의 지금 모습을 보니 행복해 보인다. 내가 초림 양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말해서 초림 양을 힘들게 할 순 없을 것 같다. 이 편지를 초림 양에게 보내진 못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냄새를 보는 소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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