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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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필홍 前KBS 예능국장 별세

기사입력 2015.04.16 16:48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KBS 예능국장으로 재직한 고인은 생전 수많은 쇼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조용필과 이미자, 나훈아, 패티김, 남진 등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또, 1986년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2000년 ASEM 개·폐회식,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광화문 축하공연 등을 연출했다. KBS 퇴직 후에도 '가요무대’와 ‘콘서트 7080’의 자문위원을 맡아 활발히 활동했다.
 
고인은 특히 조용필과의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진필홍 전 국장은 조용필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사랑을 받은 후 대마초 복용으로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KBS ‘100분 쇼’ 등을 통해 조용필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이에 조용필도 평생 진필홍 전 국장을 은인으로 모셨으며 지난 9일에는 진필홍 전 국장을 문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진중원(신한카드 지방영업팀 부부장), 진성원(가천대 초빙교수)씨 등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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