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넥센은 시즌 5승(8패)째를 챙겼다.
이날 7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윤석민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1안타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 정우람을 상대한 윤석민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로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윤석민은 "1점차였기 때문에 타구를 외야로 보내자는 마음이었다. 직구 비슷한 공이 들어오면 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잘 맞았다. 앞으로도 팀이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민의 결승타 뒤에는 유한준의 방망이가 있었다. 윤석민은 "경기전 (유)한준이형의 방망이를 빌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계속 써야할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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