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벤투스가 안방에서 벌어진 첫 대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제압했다. 홈에서 벌어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유벤투스는 원정을 떠나는 2차전에 부담을 줄이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날 유벤투스는 알바로 모라타, 카를로스 테베스로 이뤄진 정예 투톱을 선발 출격시켰다. 모나코 역시 안소니 마샬 등을 선발 출선키셔 유벤투스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유벤투스가 가져갔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모라타와 테베스가 수시로 슈팅을 시도하면서 모나코를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전동안 결국 골맛을 보지 못한 양 팀은 후반전에 승부수를 걸어야 했다.
후반 6분에 모나코는 예상하지 못한 교체카드를 꺼내들어야 했다. 나빌 디라르가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면서 베르나르도 실바를 급히 교체 투입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10분에 터졌다. 모라타를 수비하던 히카르도 카르발류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유벤투스에게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아르투르 비달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넣으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아르투르 비달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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