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타니 상대 무안타…'6G째 침묵'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6경기 째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G 연속 무안타로 타격 침묵에 빠진 이대호는 이날도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1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에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타니 쇼헤이의 2구째를 스윙했지만 1루수 직선타로 이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이대호는 6회말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니혼햄의 세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결국 4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1할9리로 떨어졌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0-0으로 맞선 7회초 1사 주자 1,2 상황에서 나카시마 다쿠야의 적시타로 1실점을 했고, 결국 한 점을 뽑지 못하고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니혼햄의 선발투수 오타니는 7이닝 동안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이날 승리 투수가 됐고, 소프트뱅크의 제이슨 스탠드릿지는 6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로 기록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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