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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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추돌사고 7시간의 미스테리 파헤친다

기사입력 2015.04.11 19:20 / 기사수정 2015.04.11 20:38

조재용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 이후 사라진 차량 탑승자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2014년 10월 21일 밤 11시 55분. 신탄진 IC를 갓 지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차량 네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비 오는 밤, 어두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스무 명 남짓의 탑승자들은 모두 갓길로 피해 사고가 수습되길 기다렸다.

그런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1차사고 차량인 스포티지의 운전자가 사고현장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었다.

사고 다음 날 아침 7시 5분경. 이번에는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4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조사결과, 사망한 남자는 바로 전날 반대편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의 스포티지 차량 주인 조석진(가명) 씨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사라졌던 두 명의 남성을 조 씨의 차에 함께 탄 동승자로 특정 짓고 조사를 벌였다.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두 남성은 조 씨의 회사 협력업체 직원인 김 대리와 손 부장이었다. 두 사람은 ‘사고 당일 저녁에 조석진과 함께 술을 마셨고 서울로 올라가던 길에 조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의 조사결과 뜻밖의 사실이 드러났다.

사고 차량의 운전석 에어백에서 조 씨가 아닌 김 대리의 DNA를 발견됐다. 하지만 김 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고 당일 술을 가장 적게 마신 사람은 차량의 주인인 조석진(가명) 이었고, 사업파트너로 만난 본인에게 조 씨가 쉽게 차 키를 건네줄 리가 없다는 이유였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 SBS]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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