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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연장 접전 끝 애리조나에 3-4 패

기사입력 2015.04.11 14: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연정 접전 끝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3-4로 패배했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에서 먼저 나왔다. 3회말 선두타자 체이스 앤더슨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A.J. 폴락이 중전안타로 공격에 나섰다. 이후 엔더 인샤트가 다시 안타를 때려내 찬스를 이어갔고, 폴 골드슈미트가 우중월 홈런을 때려내면서 3-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4회초 야스마니 그랜달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추격에 나선 다저스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첫타자 후안 유리베가 좌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작 피더슨이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지미 롤린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 팀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10회말 애리조나에서 침묵깨면서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닉 아메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클리프 패닝턴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밟는데 성공했다. 패닝턴은 도루로 3루까지 훔쳤고, 결국 인샤트의 우익선상 안타로 홈을 밟아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브렛 앤더슨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애리조나의 선발 앤더슨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는 10회초 올라와 다저스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올리버 페레즈가 됐고, 반면 J.P. 하웰은 끝내기 안타를 맞아 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지미 롤린스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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