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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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현 "학구열 높은 부모님, 3남매 위해 도곡동에 학원 차려"

기사입력 2015.04.09 09:50 / 기사수정 2015.04.09 09: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설수현이 높은 학구열을 가진 집안을 공개했다.

설수현은 11일 방송되는 MBN '언니들의 선택'에 출연, 이 날 주제인 '여자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해 남다른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좋은 학군으로 이사가야 하나'를 놓고 언니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던 중 설수현은 "공부는 재능이기 때문에 아이에 따라 다르다"고 의외의 답변을 꺼냈다.

설수현이 이렇게 말한 데는 남다른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설수현 자신이 높은 학구열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자랐던 것.

설수현은 "우리 부모님은 도곡동에서 직접 학원을 운영하실 정도로 학구열이 강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수현의 부모님이 학원을 운영한 이유인 즉슨 유명 강사를 스카우트해 세남매를 가르치면 명문대에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

하지만 설수현은 "부모님의 높은 학구열에도 불구하고 세남매의 진학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오빠는 삼수를 했고 설수현의 언니인 미스코리아 설수진은 재수를 했으며, 설수현 자신은 삼수 끝에 대학에 입학했다는 것.

설수현은 자신의 사례와 함께 "공부에 재능이 없는 아이에겐 절대 학군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덧붙였고 설수현의 솔직함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인간미가 넘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수현의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언니들의 선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언니들의 선택' 설수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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