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버풀이 블랙번을 제압하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4-15시즌 FA컵 8강 재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리버풀은 조 앨런, 라힘 스털링이 슈팅을 퍼부었다. 블랙번도 마샬의 슈팅으로 맞섰다.
점차 흐름은 리버풀로 넘어왔다. 집요하게 블랙번의 측면을 공략한 리버풀은 글렌 존슨과 다니엘 스터리지도 공세에 동참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전열을 정비한 블랙번은 후반전에 루디 게스테드를 투입하며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후반 25분 펠리페 쿠티뉴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끝까지 준결승 진출에 의지를 보인 블랙번은 경기 종료 직전 시몬 이스트우드의 결정적인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으나, 시몬 미뇰렛의 번뜩인 선방으로 이마저 무산됐다. 리버풀은 아스톤빌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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