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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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6점' kt, 방망이에 '기가팍팍'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5.04.07 22:06 / 기사수정 2015.04.07 22: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kt wiz의 방망이가 얼어붙었다.

kt wiz는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8연패를 당했다.

마운드는 나쁘지 않았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5이닝 동안 3실점으로 기대만큼 활약을 해줬다. 이어 장시환이 2이닝 무실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제공해줬다. 그러나 이후 타선이 침묵했고 역전극도 없었다.

현재 kt의 방망이는 살아날 줄 모르고 있다. 4월 5경기에서 6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4월이 일주일 지난 지금, 한 팀에서 10점 이상을 뽑아낸 경기만 7경기다. 타고투저의 시즌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kt 타선에 결정타를 날릴 타자가 없다.

이날 경기 역시 수차례 득점 찬스가 있었다. 1회초 이대형과 박경수가 1, 2루에 나가 있엇지만 마르테-김상현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2번째 기회였던 2회초 또 한번의 1사 1, 2루 상황에서 배병옥과 이대형이 삼진-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기회를 날렸다.

7회초에도 기회가 있었다. 2-3까지 따라붙은 kt는 2사 만루 상황에서 4번 타자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대역전극의 기회는 그렇게 날아갔다. 4번 타자가 두번의 기회를 모두 날린 것이 뼈아팠다.

마지막 9회, 2사 만루의 찬스까지 날린 kt에게 돌아온 결과는 8연패. 신생팀 최다연패의 불명예를 떠안는 순간이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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