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갑작스러운 발목부상으로 대회 기권을 한 손연재(21,연세대)가 추후일정은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연기를 펼치던 도중, 착지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손연재는 후프에서 16.850점으로 8위를 기록한 후 잔여종목인 볼, 곤봉, 리본에서 기권했다.
이에 대해 손연재 소속사 IB월드와이드는 "어제 후프 종목부터 시작하여 8번 순서로 출전했으나 연기 도중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발목을 조금 다쳤다. 나머지 3종목은 코치와 상의하여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의료진 확인결과 큰 부상은 아니나 발목이 조금 붓고 통증도 있어 당장 잔여경기는 무리가 있다 판단했다. 이후의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와 의료진 판단으로는 이틀가량 휴식을 취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손연재는 이후 치러질 국가대표선발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손연재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포르투갈 리스본월드컵까지 이어오던 12회 연속 월드컵 메달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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