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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피가로, LG전 7이닝 3실점 QS

기사입력 2015.04.04 19:13 / 기사수정 2015.04.04 20:4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알프레도 피가로(31)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피가로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28일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던 피가로는 이날도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진영을 삼진으로 잡은 뒤 정성훈의 도루까지 잡아내 이닝을 종료했다.

2회말 이병규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채은성에게 투수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이후 김용의까지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첫 실점은 3회말에 나왔다. 양석환에게 안타를 내준 뒤 유강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을 맞이했다. 손주인을 3루 땅볼로 잡아내 한숨 돌렸지만, 오지환에게 우익선상 2루타와 정성훈의 안타로 2실점을 했다.

4회말 추가 실점이 나왔다. 이병규와 채은성을 모두 뜬공으로 잘 잡아냈지만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로 2루를 내줬다. 결국 양석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5회말 오지환과 정성훈을 1루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병규를 삼진으로 막았다.

6회말 채은성-김용의-양석환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워 첫 삼자범퇴를 만든 피가로는 7회말에도 유강남-손주인-오지환을 삼진-3루땅볼-1루땅볼로 돌려세웠다.

7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진 피가로는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의 기록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알프레도 피가로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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