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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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드라마 '식샤2', 오감만족 먹방은 계속된다 (종합)

기사입력 2015.04.02 16:35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먹방'이 브라운관 트렌드로 자리잡힌 가운데 먹방의 원조 '식샤를 합시다'가 한층 풍성해진 캐릭터와 감칠맛 나는 먹방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제작발표회에 박준화PD와 윤두준, 서현진, 권율, 김희원, 황석정, 조은지, 이주승, 황승언 등이 참석했다.

'식샤를 합시다'는 혼자 사는 사람들의 감성을 먹방과 함께 풀어내는 드라마다.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 등 극적인 요소를 버무린 일명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전출연진이 대형 비빔밥을 맛있게 비빈 뒤 한술 떠먹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먹방 드라마'만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식샤를 합시다2'는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뒤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간다. 서로에게 무관심한 현대인들이 하나 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세대가 잊고 있던 '이웃'의 따뜻함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박준화 PD는 세종시로 극중 배경을 옮긴 것에 대해 "세종시의 경우, 자의든 직장 때문이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시즌1이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윤두준은 시즌1에 이어 극을 이끄는 유명 맛 블로거 '식샤'이자 보험왕 구대명 역을 맡았다. 박준화 PD는 "윤두준은 굳이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은 연기를 선보인다"라며 “시즌1 때는 연기에 대해 '이렇게 해달라'고 디렉팅한 적이 있었지만 시즌2는 그런 기억이 없었다. 전 시즌보다 구대영에 더 완벽히 부합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식샤를 합시다' 전매특허인 먹방은 더욱 강력해질 예정이다. 윤두준은 "PD님이 전작보다 더 공을 많이 들였다. 먹는 장면 촬영하는 것이 힘들었다. 첫회에 오징어회를 먹는다. 정말 오징어잡이 배가 있는 울진까지 내려갔다"라고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다.

또한 시즌2는 주인공 윤두준을 비롯해 서현진, 권율, 김지영, 김희원, 황석정, 조은지, 이주승, 황승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자가 출연해 우리 사회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을 풍성하게 다룬다. 오지랖 넓은 노년 캐릭터 김지영, 40대 기러기 아빠 김희원, 세종빌라의 집주인 역의 황석정, 허세 가득한 공무원 조은지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윤두준과 서현진의 앙숙 케미와 베일에 쌓인 초식남 권율의 이야기로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식샤를 합시다2'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호구의 사랑' 후속작으로 오는 4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식샤를 합시다 시즌2' ⓒ 김한준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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