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와 평가전에 나설 이탈리아 대표팀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이탈리아(FIFA랭킹 10위)는 1일(한국시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FIIFA랭킹 17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양국 모두 예전의 무게감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세대교체를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두 팀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친선경기다.
안토니오 콩테(46) 이탈리아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베스트11을 정하고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잉글랜드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열린 불가리아와 유로2016 예선전과 선수 변화 폭이 컸다.
우선 골문의 주인이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으로 바뀌었다. 예선전에서는 살바토레 시리구(파리 생제르망)가 지켰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부폰이 주전 골키퍼로 출전한다.
3-5-2 포메이션의 투톱도 교체됐다. 한동안 주전으로 기용하던 치로 임모빌레(도르트문트)와 자자(사수올로) 대신 에데르(삼프도리아)와 펠레(사우샘프턴)가 나선다. 불가리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에데르가 외국인 선수 논란을 딛고 선발 출전의 기호를 잡았다. 반면 부진한 모습의 임모빌레는 벤치로 내려앉았다.
중원은 마르코 파롤로(라치오)와 미르코 발디피오리(엠폴리), 로베르토 소리아노(삼프도리아)가 호흡을 맞춘다. 기대를 모았던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망)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측면은 마테오 다르미안(토리노)과 알레산드로 플로렌지(AS로마)가 선다.
최후방 스리백은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유벤투스)가 불가리아전에 이어 그대로 출전하고 안드레아 라노키아(인터 밀란)가 새롭게 출전한다.
한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역대전적에서 10승7무8패로 이탈리아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잉글랜드를 만나 2-1로 꺾은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콩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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