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을 떠나는 차두리(35)에게 특별한 선물이 제공된다. 금빛으로 이름과 숫자가 새겨진 '골든 유니폼'이 증정될 예정이다.
차두리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뉴질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은퇴 무대를 갖는다. 15년 간의 대표팀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이날 차두리는 다양한 선물들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에서는 이번 경기를 맞이해서 차두리에게 기념비적인 선물을 준비했다. 기존에 흰색으로 이름과 숫자를 새겼던 유니폼과 달리 차두리의 것에만 금색을 입혔다.
당초에는 이 유니폼을 차두리가 입고 뛰게 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의미 있게 그라운드를 누비도록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 팀의 모든 선수들이 유니폼의 문양 색깔까지 통일시켜야 한다는 경기 규칙상 이는 무산되고 대신 해당 유니폼을 건네주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차두리의 특별한 유니폼 앞쪽에는 그동안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내용들을 넣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차두리 은퇴 기념 유니폼 ⓒ 엑스포츠뉴스 김형민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