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랑스가 덴마크를 완파하고 지난 브라질과의 평가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벌어진 A매치 평가전에서 덴마크를 2-0으로 눌렀다.
앞서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이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프랑스는 선발 라인업을 일부 조정했다. 카림 벤제마 대신 이번에는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에 섰고 앙트완 그리즈만과 알렉산드로 리카제트 등이 2선을 구성했다. 덴마크 역시 A매치 연속골을 노리는 니클라스 벤트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제골은 전반 13분에 나왔다. 프랑스는 짜임새 있는 패스워크로 덴마크 수비진을 교란시킨 뒤 그리즈만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기다리고 있던 리카제트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계속해서 덴마크를 압박했다. 전반 38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지루가 제프리 콘도그비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이 되자 양 팀은 변화를 꾀했다. 프랑스는 블루이즈 마투이디 등을 교체 투입하면서 리드 지키기에 힘썼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마티유 발부에나 등 또 다른 공격카드를 꺼내들며 더욱 완벽한 승리를 노렸다. 남은 시간동안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프랑스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올리비에 지루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