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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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송승준, 첫 등판 QS로 장식…6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5.03.29 16: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조희찬 기자] 송승준(35,롯데)이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다.

송승준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롯데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4피안타 4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70의 평균자책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호투는 실전에서도 이어졌다. 송승준은 1회초 단 11개의 공으로 이대형-조중근-박경수를 내야 땅볼-파울 플라이아웃-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초는 위험했다.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상현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나온 장성호에게 장성호-김사연에게 안타-2루타를 허락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박기혁의 땅볼 때 장성호가 홈에 들어오며 실점은 '2'로 늘어났다.

3회초 날카로운 변화구가 돋보였다. 송승준은 이대형과 조중근을 낙차가 큰 변화구로 잡아냈다.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줘 잠시 흔들렸지만 마르테를 공 1개로 처리했다.

4, 5회도 호투가 이어졌다. 송승준은 뛰어난 구위를 앞세워 김상현-장성호-김사연을 모두 범타처리했다. 5회초도 박기혁-용덕한-이대형을 나란히 투수 땅볼-좌익수 플라이-라인드라이브로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송승준은 6회에도 들어섰다. 선두타자 조중근을 1루 땅볼 아웃 시킨 후 박경수-마르테에게 안타-볼넷을 내줘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상현에게 병살 유도를 했고 깔끔하게 위기를 모면했다. 총 투구수 93개.

송승준의 호투로 롯데는 7회초 현재 5-2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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