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주장 사비 에르난데스(35)가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에 진출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사비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카타르 알 사드와 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사비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봉은 1천만 유로(약 120억 원)라고 덧붙였다.
알 사드는 카타르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었던 라울 곤살레스가 몸담았던 팀이다. 최근에는 한국 국가대표 이정수가 뛰고 있어 사비 이적시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
당초 사비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추진했다. 신생구단 뉴욕시티 FC와 계약이 근접했다는 말도 나왔지만 사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대화 후 한 시즌 더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을 내렸다.
올 시즌 주전에서 물러나 교체 멤버로 뛰고 있는 사비는 26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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