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그리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앵그리맘' 김희선과 김희원의 끝나지 않은 악연이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3회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와 안동칠(김희원)의 과거 악연이 밝혀졌다.
이날 안동칠은 동생 안범과 찍은 사진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안동칠은 모범생인 안범이 조강자와 사귄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안동칠은 조강자에게 이별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둘렀다. 조강자는 칼로 안동칠을 위협했고, 이때 안범이 나타났다.
안범은 "하나뿐인 내 친구라고. 죽은 엄마, 아빠 대신. 그리고 형 대신 나한테 유일하게 잘해준 애가 얘야"라며 말렸다. 그러나 안동칠과 조강자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안범이 칼에 찔려 숨지고 말았다.
이후 조강자는 학교폭력을 당한 딸 오아란(김유정)을 지키기 위해 조방울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잠입했다. 조강자는 고복동(지수)을 범인으로 의심하며 끈질기게 고복동의 뒤를 쫓았고, 나이트클럽까지 따라 들어갔다.
조강자는 고복동과 안동칠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목격하고 안범의 죽음으로 재판에 섰던 기억을 떠올렸다. 과거 조강자는 안범을 살해한 범인으로 구속됐던 것.
안동칠은 고복동에게 "너네 형 빨리 나오게 해줄까. 소년법 10호 뭔 줄 알지. 사람을 죽여도 빨간 줄도 안 가고 법은 참 애들한테 관대해"라며 살인청탁을 했다. 앞서 도정우(김태훈)는 안동칠을 만나 진이경(윤예주)을 살해해달라고 암시했었다.
조강자와 안동칠의 악연이 드러나면서 오아란과 진이경을 괴롭히는 학교폭력의 배후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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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앵그리맘' 김희원, 김희선, 지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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