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정효근(22,전자랜드)이 물오른 슛감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효근이 출전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홈경기에서 79-58로 승리했다.
이날 정효근은 27분7초를 뛰면서 17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정효근은 "3차전을 진 게 너무 아쉬워서 여운이 가시질 않더라. 경기 전에 미팅하면서 '끝까지 가보자', '악착같이 하자' 했는데 다들 한마음 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정효근은 신인으로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정효근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정규리그보다 차이가 있다"면서 "체력이나 집중력이 플레이에 영향이 가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농구하면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본 게 없었다. 처음이라 긴장 된다기보다는 재밌다. 챔프전으로 가고 싶다는 열망 뿐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정효근 ⓒ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