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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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컴백작 '사임당', 이전에 없던 '명품 드라마'

기사입력 2015.03.25 11:30 / 기사수정 2015.03.25 11:3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영애의 11년만의 안방 컴백작이 ‘사임당, the Herstory’로 확정된 가운데, '사임당'은 이전 국내 드라마와는 다른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30부작 전체 사전제작으로 진행이 된다.

25일 '사임당'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지난해부터 제작이 논의된 작품이다. 이영애 씨는 지난해 말쯤부터 검토 중이었고, 최근 최종적으로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 사전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늦으면 7월, 빠르면 6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전 제작을 하는 이유에 대해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사전 제작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30부작으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길다. 시간에 쫓겨 다급하게 찍을 수 있는 장르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이영애 씨 측도 사전 제작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영애의 11년 만의 안방 복귀작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담아낼 계획이다.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이야기가 주가 될 것 같다. 비망록에 담긴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스터리적인 요소도 깔려 있다. 판타지라고 규정지을 순 없지만 정통 사극과는 다를 전망"이라고 했다.

조선시대 위인인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 중기의 문인이자 유학자, 화가, 작가, 시인이었다. 이이(李珥)의 어머니로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관계자는 "사임당의 어린 시절부터 결혼 후의 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사임당의 일대기를 전형적으로 훑는 작품이 아니어서 율곡 이이의 엄마로만 나오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영애는 2004년에 막을 내린 MBC '대장금‘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다. 마지막 작품은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다.

'사임당'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며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구하기’의 박은령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중국 동시 방영도 검토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영애 ⓒ 그룹에이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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