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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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주, 15개월 만에 수원 복귀 "고향에 돌아와 기쁘다"

기사입력 2015.03.24 10: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살아있는 레전드' 곽희주(34)가 플레잉 코치로 수원에 복귀했다. 

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곽희주와 계약기간 1년에 플레잉 코치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수원과 계약이 만료된 후 팀을 떠났던 곽희주는 1년3개월 만에 다시 수원의 청백적 유니폼을 입게 됐다.  

수원을 떠나 일본 J리그 FC도쿄와 카타르 알 와크라에서 뛰었던 곽희주는 최근 FA자격을 취득해 이적료 없이 수원에 복귀했다. 곽희주는 이전에 자신이 달던 등번호 29번을 다시 받았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곽희주의 복귀는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수원의 수비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곽희주는 수원 소속으로 11년간 뛰었던 수원맨이었다. K리그 통산 285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올렸던 곽희주는 창단 20주년 맞아 선정한 20주년 레전드 10명 중 유일한 현역 선수이기도 하다. 

15개월 만에 수원으로 돌아온 곽희주는 "떠날 때 약속했던 것처럼 고향인 수원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 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플레잉 코치로 뛰게 된 만큼 내가 가진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곽희주 ⓒ 수원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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