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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신곡] 반갑다 MFBTY, 새롭다 씨엘씨

기사입력 2015.03.22 17:45 / 기사수정 2015.03.22 17:4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힙합 고수'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가 결성한 MFBTY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16년차 래퍼 피타입이 2년 만에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포미닛 여동생' 씨엘씨(CLC)가 데뷔했고, '섹시 아이콘' NS윤지가 새 앨범을 공개했다. 이번주 가요계에서는 힙합 뮤지션과 여성 가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MFBTY의 첫 정규 앨범 '원다랜드(Wondaland)'는 19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방뛰기방방' '헬로 해피(Hello Happy)' '눈빛에' 세 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가운데 총 16곡이 수록됐다.

'방뛰기방방'은 빠른 비트 속에서 트램블린을 타는 듯한 경쾌한 곡이다. '방뛰기방방 다 함께/ I live my life the way I want 맘대로 하면 돼…땅 끌어 뛰기 뜀 끄덕 끄덕임/ 땅 짚고 방방 뛰기 뛰기 뜀…나 그냥 기나긴 시간이 끝나지 않을지 유통기간이' 등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랩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노래 안에서 뛰어노는 듯했다. 

타이거JK 윤미래의 아들 서조단이 '방방 타러 가자 방방 방뛰고 방방 방방'이 말하는 도입부는 경쾌했다. 타이거JK는 18일 열린 MFBTY 음악감상회에서 "윤미래가 아들 조단과 트램블린을 타러 간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며 "저희가 지쳐있어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만든 노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MFBTY의 정규 앨범 '원다랜드'에는 가수 전인권, 래퍼 도끼, 윈디시티의 김반장, 일렉트로닉 듀오 EE, 손승연, 랩몬스터(방탄소년단), 용준형(비스트), 디노제이(Dino-J) 등 한국 음악계 다양한 신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록곡 '방귀 댄스(Dance)'에서는 서조단이 직접 이 곡을 만든 것은 물론, 가창까지 맡았다. 



피타입의 정규 4집 앨범 '스트리트 포에트리(Street Poetry)'는 20일 공개됐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동료 아티스트 태완과 함께 작업한 선공개곡 '광화문'에 이은 타이틀곡 '돈키호테2'에는 바버렛츠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스트리트 포에트리'에는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피타입의 진중한 이야기와 단단한 사운드가 담겼다.

'돈키호테2'는 11년 전 가수 휘성과 함께한 '돈키호테'의 연작 형태의 곡이다. 세련된 피아노 멜로디와 묵직한 드럼 브트 위에 피타입의 유려한 플로우와 바버렛츠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목소리가 만났다.

이와 관련해 피타입의 소속사 관계자는 "다시 붐뱁 사운드의 음악을 들고 돌아온 피타입과 힙합 클래식 '돈키호테'를 이을 '돈키호테2'를 많은 분이 기대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할 만한 더 깊어지고 짜임새 있는 곡들로 구성된 정규 4집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씨엘씨는 19일 첫 미니앨범 '첫사랑'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페페'를 비롯해 '카페모카 주세요' '샤랄라' '창문을 열고' 등 순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 수록됐다.

'페페'는 작곡팀 이단 옆차기와 작곡가 양갱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전반적으로 복고풍의 리듬이 깔려 흥겨움을 더하는 레트로 댄스 곡이다. '페페'는 따라 부르기 쉬운 중독성 강한 멜로디, 반복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소속사 '언니그룹' 포미닛보다 원더걸스를 연상하게 하는 복고 리듬을 강조했다.

'이건 너의 한계 생각보다/ 훨씬 멍청해 평생 중2병 남자란 똑같아…넌 못 오르는 나무야/  Plz 그만 좀 해 둬/ 네 여잔 딴 데 가서 알아봐' 등의 노랫말은 이별 후에 미련을 갖는 상대방에게 독설을 내뱉는다.

씨엘씨는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6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손) 장예은 총 5명의 소녀들이 모여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다는 사전적 의미를 담은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의 뜻으로, 언제나 영롱한 빛을 발하는 크리스탈처럼 변치 않는 매력을 지닌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NS윤지는 20일 싱글 앨범 '신시어리(Sincerely)'를 발매한 뒤 활동에 나섰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 곡 '와이피(Wifey)'를 비롯해 '우드 유 비 마이(would you be my)' '설렘주의'가 수록됐다.

'와이피'는 90년대 올드 스쿨 힙합과 알앤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타이트하면서도 펑키한 비트와 NS윤지의 보컬이 만났다.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했으며 MC몽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Wifey'는 영어 wife와 '~스럽다'라는 표현이 합쳐진 단어로 친구와 애인보다 더 가까운 사이를 의미한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향해 부르는 귀여운 애칭으로 재치있는 가삿말과 함께 NS윤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MFBTY 피타입 씨엘씨 NS윤지 ⓒ 앨범 자켓]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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