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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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은 계속된다" 다비치, '두사랑' 차트 장악 성공

기사입력 2015.03.19 10:19 / 기사수정 2015.03.19 10:20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여성 듀오 다비치가 발매 당일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검증된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월 발라드 '또 운다 또' 차트 올킬에 이은 '멀티 히트'다.
 
18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다비치의 신곡 '두사랑'은 이날 엠넷닷컴, 지니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다음뮤직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뮤직 등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는 매드클라운과의 성공적인 조합과 소유, 정기고 '썸' 이전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텔링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소유, 정기고 '썸' 가사 내용 이전, 두 사람을 두고 고민하는 상황을 다룬 '두사랑'은 공개 직후 “내 두 사랑은 한 사랑보다 깊어”, “나는 사랑이 아닌 사랑들을 해요”라는 강렬한 가사로 2030남녀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두사랑'을 통해 한 사람을 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소유, 정기고의 '썸'으로 이어진다는 스토리다. 그간 다비치 곡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주제로, 한 번쯤은 있을 법한 경험을 다룬 가사가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 '썸'의 작사에 참여했고 '두사랑'을 작사한 제피는 "자유분방하고 가벼운 '두사랑'이 아닌, 정말 어떤 사랑보다 진심 어린 '두사랑'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충분히 공감 포인트가 있는 곡으로 이러한 입장에 놓인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었다"며 '두사랑'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올 1월 다비치와 함께 음원차트에서 맞붙었던 라이벌인 매드클라운과의 '적과의 동침'도 감상 포인트로 부각됐다. '두사랑'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매드클라운의 랩이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
 
CJ E&M음악사업부문 측은 "1월 차트에서 서로 경쟁했던 다비치와 매드클라운의 의외의 조합, 각자만의 해석을 이끌어 내는 스토리텔링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18일 '두사랑' 공개 직후 몬캐스트를 통해 최초로 리얼리티를 선보였다. '다비치의 묻지마 홍콩'을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하루를 고스란히 공개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다비치 ⓒ CJ E&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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