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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보다 승리" 신태용 감독이 강조한 이유는

기사입력 2015.03.16 15: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신태용(45)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리'를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6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1차 예선 통과를 위해서다. 

지난 9일부터 2박3일 동안 37명의 선수로 1차 소집 훈련을 가졌던 신태용 감독은 23인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예선 준비에 돌입했다. 

브루나이와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같은 조에 편성된 올림픽대표팀은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조 1위를 노리고 있다. 1차 예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팀에 부임한 만큼 이번에는 경기 결과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신태용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우선 지금은 속성으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부분을 전달할 생각이다. 내 축구 색깔은 다음에 내면 된다"며 "1차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까지 10개월의 시간이 있어 지금은 무조건 이기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신태용 감독은 약체를 만난 만큼 가급적 대승을 선언했다. 그는 "초반부터 골을 많이 넣더라고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가겠다. 공격수 부재 소리가 많이 들리는 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전부터 골 넣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신태용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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