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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밀워키전 2타수 무안타에 실책

기사입력 2015.03.16 10:52 / 기사수정 2015.03.16 10: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신수(33, 텍사스)가 무안타와 더불어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격도 문제였지만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해 더욱 큰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추신수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애덤 린드가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추신수는 이를 잡지 못했다. 결국 이 실책으로 텍사스는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말 무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영맨에게 볼넷을 얻어내 팀의 득점 찬스를 이어가 역전 점수를 만드는 발판을 제공했다.

2회말 1사 두번째 타석에 나서 바뀐 투수 마이클 블레이젝을 상대한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도 타일러 손버그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쳐 출루에 실패했다. 추가 타석 없이 7회초 수비에서 네이트 쉬어홀츠와 교체된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 2할2푼2리를 기록했다.

한편 1회 대거 7득점을 올린 텍사스는 12-5로 이날 경기에 승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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