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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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25.7%…주말극 전체 1위 탈환

기사입력 2015.03.16 08:1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이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파랑새의 집'은 25.7%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1.5%)보다 4.2%P 상승한 수치다. 전날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게 내준 주말극 1위 자리를 다시 가져왔다.

이날 방송된 '파랑새의 집'에서는 오민자(송옥숙 분)가 전단지를 배부하는 강재철(정원중)을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철은 회사에서 눈치를 보며 어렵사리 회사 생활을 이어왔지만 꿈을 찾기 위해 교사직을 그만둔 딸(경수진)을 위해 희망 퇴직을 철회했다. 대신 그가 받아둔 업무는 전단지를 배부하는 일. 친구에게 남편이 승진을 했다며 자랑하는 전화를 하고 있었던 오민자는 우연히 강재철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오민자는 강재철의 퇴근 시간이 되자 푸짐하게 저녁을 한 상 차려 강재철을 반긴 뒤에 그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나갈 돈이 무서워서 그만두라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하는 것.

오민자는 해줄 수 있는게 밥 해주는 것밖에 없더라며 그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가족을 위해 모욕을 받아가며 정년까지 회사에서 버티려는 남편과 남편의 사정을 알게 되었으나 그만 두라고 차마 말하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24.2%, '여왕의 꽃'은 16.8%.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2.3%, '내 마음 반짝반짝'은 3.4%를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파랑새의 집ⓒ KBS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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