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오늘(14일) 첫 방송…김성령·조한철 '강렬 액션 예고'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첫방송의 스틸컷이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

14일 공개된 스틸컷은 폐건물에서 도신(조한철 분)을 만난 레나(김성령)가 도신이 내민 휴대폰 화면을 보며 두려움에 떨고 있고, 목이 조이는 등 협박을 당하고 있다.

도신이 건물 밖으로 추락하는 장면은 레나를 둘러싸고 벌어질 엄청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시 폐건물 안. 꽃샘추위로 기온이 뚝 떨어진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진행된 촬영 현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배우들 역시 와이어 액션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초긴장 상태였다.

김성령은 촬영 도중 손목 여기저기 긁히고 온몸에 상처를 입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역에 몰두하며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제 막 성공이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숨기고 싶었던 과거가 드러날까 극도로 불안하고 초조한 레나의 마음을 눈빛에 담는 등 혼신의 연기를 다했다.

조한철 역시 KBS '힐러'에서 형사 윤동원 역으로 신스틸러를 담당했던 배우답게 고난도의 와이어 액션 등 강한 촬영 강도의 신을 소화해냈다.

제작 관계자는 "극 초반 등장하는 이 신은 제작진이 온종일 공들여 촬영한 신으로 레나의 모든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도신이 MC이자 스타 셰프로서 성공한 레나를 협박하는 장면이다. 마치 한편의 스릴러를 보는 듯한 이 장면은 등장인물들의 극도의 감정신에다 액션뿐만 아니라 심리전의 묘미 또한 즐길 수 있다"며 "도신은 레나의 성공에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정극이든 코믹물이든 배역과 혼연일체가 되는 배우, 도신 역의 조한철에게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꽃' ⓒ 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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